마침내 최종 목적지 산티아고 대성당입니다.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멀거나 가까운 길을 걸어온 순례자들이 광장에서 자신만의 의식을 치릅니다.
말없이 조용히 기도하거나 온몸으로 기쁨을 표현하는 사람, 가만히 눈물을 흘리거나 큰 소리로 통곡하는 사람, 춤추며 노래하거나 벌렁 드러누워 버리는 사람…. 이들이 감격하고 기쁨을 나누는 모습만도 감동입니다.
성 야고보 유해에 참배하고 순례자를 위한 미사에 참례한 뒤 순례증서를 받으면 걷는 순례가 끝납니다.
바로 일상에서의 새로운 순례, 참 순례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