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문화연구원과 팍스크리스티코리아 연구이사로 활동 중인 박문수(프란치스코, 59, 사진) 박사가 18일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샌프란시스코 체제와 북한, 1947∼1954’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는다. 1998년 서강대에서 윤리신학 박사학위를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샌프란시스코 체제는 미국이 일본을 단독 점령하고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얻은 패권적 지위를 활용해 동아시아에서 일본을 앞세워 대소, 대공산주의 봉쇄 전략으로 구축한 국제질서입니다.”
박 박사는 이 논문에서 샌프란시스코 체제 아래서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어렵다고 내다봤다. “남과 북은 물론 주변 4강인 미ㆍ일ㆍ중ㆍ러가 모두 관련된 샌프란시스코 체제를 총체적으로 이해해야만 문제가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