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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19 퇴치’ 위해 성모님께 기도 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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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5월을 묵주기도 봉헌의 달로 정했다고 한다. 성모성월을 맞아 교황청의 이같은 결정을 환영한다. 모든 신앙인은 묵주기도 지향에 ‘코로로 19 퇴치를 위한 성모님의 전구’를 꼭 넣도록 하자.

5월이 성모성월로 모습을 드러낸 건 17세기말, 이탈리아 피렌체 인근에 있는 도미니코회 수련자들이 5월 한 달 동안 성모호칭기도를 바치면서 부터라고 한다.

교회 전례력안에서는, 1921년 베네딕토 15세 교황이 성모 마리아를 ‘모든 은총의 중개자’로 선포하면서 5월이 성모성월로 공식 확정됐다.

교황 바오로 6세는 지난 1965년에 발표한 ‘성모성월에 관한 교서’에서 “교회 공동체와 개인, 가정 공동체는 성모성월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마리아에게 드리고, 기도와 찬미를 통해 마리아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을 찬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성모님을 통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셨듯이 우리는 성모님을 통해 그리스도께 보다 가까이 갈 수 있다. 자애로운 성모님께서는 환난 중에 있는 인류를 위해 틀림없이 기도해 주실 것이기에 열심히 성모님께 ‘코로나19 퇴치’를 청하자. 이와함께 어려운 때 일수록 나와 내 가족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을 버리고 가난한 이웃을 위해서도 기도하자.

인간구원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 주고 계신 성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성모님이 지닌 겸손함과 하느님에 대한 순명, 인내와 극기, 절제를 본받는 5월이 되길 바란다.

“근심하는 이의 위안이며, 든든한 힘이신 동정녀여, 저희를 위해 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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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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