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5월 26일 교구청 집무실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염 추기경은 총리 임명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국민을 위해, 그리고 하나 되는 나라를 위해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지난해 코로나가 시작될 때 선제적으로 미사를 중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전 국민 70가 백신을 접종해야 집단 면역이 형성된다”며 “국민들이 백신을 접종해주셔야 하기에, 나와 가족, 이웃을 위해 함께 백신을 맞자는 메시지를 해주시길 추기경님께 감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마침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부터 백신 접종자에 한해 종교활동을 비롯한 사적 모임 시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하는 정부 지침을 발표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