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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 사제 14명, 신임 군종장교 임관

군종사관 12주 교육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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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가 6월 23일 남성대성당에서 봉헌된 신임 군종장교 축하 미사 후 군종장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군종사관 79기 임관식이 6월 25일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천주교 14명, 불교 17명, 개신교 26명 등 모두 57명이 신임 군종장교로 임관됐다. 신임 군종장교들은 육군학생군사학교(충북 괴산군)에서 5주간 기초 전투기술과 전술학 등을 이수했고, 이어 7주 동안 육군종합행정학교(충북 영동군)에서 군종, 교육, 상담, 군종리더십 등 군종장교로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병과학 기본소양을 익혔다. 이들은 앞으로 육·해·공군의 각 제대에서 장병들의 사생관을 확립하고, 복무 의지를 고양해 우리 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천주교 군종장교 임관자 중 김지훈(대전교구) 신부가 맹호부대, 박상욱(서울대교구) 신부가 백골부대로 임지가 결정되는 등 10명이 육군 군종장교로, 또 김완수(서울대교구) 신부가 흑룡부대로 발령받는 등 4명이 해군에서 복무하게 됐다. 국방부 김성준 인사복지실장은 축사에서 “군종장교는 군의 전투력과 사기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병과”라며 “신앙전력화를 위해 장병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 임관식은 코로나19 방역을 고려해 국방부 군종정책과장, 육ㆍ해ㆍ공군본부 군종실장 등 외부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는 6월 23일 남성대성당에서 천주교 신임 군종장교들을 축하 및 격려하는 미사를 봉헌했다. 서 주교는 강론에서 “12주간 군종신부가 되기 위한 소정의 훈련과 실무행정 교육을 이수하고 임관하는 신부님들에게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여러분은 주님으로부터 군대로 파견되는 선교사로, 군문화를 존중하고 군인들과 동화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며 “가치관의 혼란으로 방황하는 병사들의 조언ㆍ상담자로 곁을 지키고, 기회가 되는대로 복음을 성실히 전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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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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