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구 차호철 신부<사진>가 9일 가톨릭상지대학교 제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대학 사정 등으로 취임식 행사가 연기된 가운데 차 신부는 바로 직무에 들어갔다.
차 신부는“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치열한 입시 경쟁을 맞고 있는 힘든 시기에 총장의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지난 반세기 동안 역대 총장님들께서 이뤄 놓은 여러 성과를 기반으로 교직원분들과 일치단결해 가톨릭상지대학교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대구 출신인 차 신부는1985년 대구 능인고등학교, 1992년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94년 사제서품을 받은 뒤 안동교구 함창본당 보좌로 사목 일선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영국 런던한인본당ㆍ청송본당ㆍ안계본당ㆍ태화동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또한2011년부터 2013년까지 가톨릭상지대학교 행정지원처장을 역임하면서 대학의 인사 및 복무 관리와대학 회계 및 경리,교육시설 및 설비 유지 관리 업무 등 대학의 교육활동 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대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