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수원교구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 이성효 주교(가운데)에게 해외선교지에서 사용될 의약품을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 약사회(회장 박영달 안드레아)가 9월 30일 수원교구 해외선교실에 소화제, 안약, 피부질환 치료제, 해열진통소염제 등 7000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제1 대리구청에서 교구 총대리 겸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이성효 주교와 교구 해외선교실장 유주성 신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도 약사회에서 후원한 약품은 이달 중 남수단 선교지에 전달될 예정이며 선교와 인근 NGO 병원에서 사용하게 된다.

박영달 회장은 전달식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운 상황이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의약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저희의 나눔이 의료 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남수단 선교지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효 주교는 “경기도 약사회에서 매년 수원교구 해외선교지를 위해 의약품을 후원해 주심에 약사회 회장단과 모든 회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19 팬데믹이 진정되면 남수단을 직접 방문하여 약사회에서 전달한 의약품이 뜻깊게 사용되는 모습을 볼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기도 약사회는 지난 2010년도부터 매년 7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교구에 기증하고 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