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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홍보대사인 배우 정일우씨. 가톨릭평화신문 DB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홍보대사 배우 정일우(안토니오)씨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그의 일본 팬클럽이 최근 사회복지회에 150만 원을 기부했다. 기금은 전액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산하 한부모 가정 시설에 전달돼 한부모와 그 자녀를 돕는 데 사용된다. 일본 팬 90여 명으로 이뤄진 ‘일본 서포터즈 ilwoo_support’ 회장 미즈타니씨는 “정일우씨의 연기 활동으로 많은 위로와 사랑을 받았기에 그 사랑을 한국의 소외된 이웃과 나누고 싶다”고 기부취지를 전했다. “일본에서도 한부모 가정이 힘든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기금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한부모 가정을 위해 잘 쓰이면 좋겠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앞으로도 정씨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2019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씨는 복지회와 산하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위한 모금 캠페인과 장학회 사업을 널리 알려 왔다. 또한, 매년 바자를 열어 자신의 애장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복지회에 기부하는 등 여러 차례 몸소 나눔을 실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외부 지원이 끊겨 어려움이 가중된 사회복지시설 내 취약계층을 위한 관심과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서울사회복지회 산하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도시락 100인분을 만들어 무의탁 장애인 거주시설 ‘신망애의 집’과 한우리센터를 이용하는 재가 장애인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