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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교회의 최양업’ 몽골인 두 번째 사제 탄생

대전가톨릭대서 유학한 몽골지목구 산자-짭 부제, 사제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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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지목구장 마렌고 주교 등 주교들과 사제들이 차례로 산자-짭 부제의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하고 있다. 살레시오수녀회 제공



몽골지목구에서 두 번째 몽골인 사제가 탄생했다.

몽골지목구는 20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각) 지목구 주교좌 베드로 바오로대성당에서 지목구장 조르조 마렌고(Giorgio Marengo) 주교가 주례하고 한국과 몽골 주재 교황대사를 겸하는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현지 선교 사제들의 공동집전으로 산자-짭(Tserenkhand Sanjaajav, 베드로) 부제의 사제서품식을 거행했다. 이로써 2016년 8월 몽골인으로는 최초로 사제품을 받은 바타르 엥흐 신부에 이어 5년 만에 체렝한드 산자-짭 부제가 사제품을 받아 두 번째 몽골인 사제로 탄생했다.

2004년에 몽골 현지 성당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성소의 길을 걷게 된 산자-짭 새신부는 2010년 한국에 들어와 한남대에서 한국어 공부를 마친 뒤 대전가톨릭대에 유학,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모두 마치고 2018년 12월 부제품을 받았다.

산자-짭 신부는 “이 거룩한 성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건 한국에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덕분이고, 또 앞으로도 여러분이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다면 저도 이 길을 행복하게 걸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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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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