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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교구장 배기현 주교가 새 사제들에게 안수하고 있다. 마산교구 제공 |
교구장 배기현 주교는 이날 서품 훈시 및 강론을 통해
“2년째 코로나로 작물이 다 말라버린 줄 알았는데 이런 알짜배기 총각들이 어디
숨었다가 나타나셨는지 기쁘기 한량없다”며 그동안 이들을 잘 키워준 부모와 교수
신부, 교구 성소국, 성소후원회원, 신앙의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배 주교는 이어 “교구 사제 모두는 주님 당신께서
아버지를 사랑하여 그 안에 머물렀듯이 젊은 신부들은 어른 신부들을 공경하고, 형님
신부들은 동생 신부를 아끼며 서로 사랑해 하나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배 주교는 아울러 교구청 신축 공사가 탈 없이 잘
마무리되도록 모두 마음을 기울이고, 코로나 역병과 한국 사회의 절박한 정치 현실,
그리고 가난으로 힘겨운 많은 사람이 주님의 손을 잡고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