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교구 사제서품식에서 새 사제, 부제들이 제대 앞에 엎드린 가운데 교구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들이 성인호칭기도를 바치고 있다. 장광동 명예기자 |
청주교구는 11일 교구 청주 내덕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장봉훈 주교 주례로 2022 사제ㆍ부제서품식을 거행, 새 사제 5명과 새 부제 2명을 배출했다. 이로써 교구 사제는 교구장 주교를 포함해 모두 198명이 됐다. 아울러 교구 수도회인 예수의 꽃동네 형제회(총원장 오웅진 신부)도 이날 김준수ㆍ전남현 새 신부를 배출했고, 형제회 성직수사는 총 16명이 됐다.
금왕본당 출신인 정승환 새 신부는 “5학년 여름방학 때 30일 피정을 하면서 살아오는 모든 순간에 하느님이 계셨음을 발견할 수 있었기에 수품 성구로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마태 28,20)를 선택, 언제나 교구 하느님 백성들, 그리고 세상의 가난하고 소외되고 아픈 이들과 함께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평생 예수님을 따라 양들을 잘 돌보는 착한 목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장봉훈 주교는 서품 미사 강론을 통해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날까지 몸과 마음을 오롯이 바치고 영예로운 사제직무에 전념하도록 간절히 기원한다”면서 “불타는 사명감을 가지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충실히 전하는 사제, 정성을 다해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장광동 명예기자 jang@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