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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의대 첫 의료인문학 교재 발간

가대 인문사회의학연구소, 의사 양성의 깊이 더할 것이라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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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 의대 인문사회의학연구소가 마련한 「처음 만나는 의료인문학」 발간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가톨릭대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연구소(소장 김평만 신부)는 18일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처음 만나는 의료인문학」 교재 발간식을 마련했다.

발간식에는 의과대학장 정연준 교수와 인문사회의학연구소장 김평만 신부를 비롯해 학교 관계자와 연구소 교수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처음 만나는 의료인문학」 교재 발간이 의사 양성 교육에 깊이를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평만 신부는 “「처음 만나는 의료인문학」은 의대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책”이라면서 “의료인문학 교재로 사용할 책의 번역과 감수, 출판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은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좋은 의사 면모를 갖추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고통과 질병, 건강과 치유, 돌봄에 관한 폭넓은 이해와 영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정연준 교수는 “질병을 치료하는 지식과 기술뿐만 아니라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의학 교육이 중요해졌다”면서 “「처음 만나는 의료인문학」은 의사가 되려는 학생을 위한 책이지만, 의료인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육, 의학 교육에 관여한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처음 만나는 의료인문학」(광연재/3만 9000원)은 미국 휴스턴 텍사스대 의대 토마스R.콜ㆍ나단S.칼린 교수와 갤버스턴 텍사스대 의대 로날드A.카슨 교수가 쓴 의료인문학 교과서다. △역사와 의학 △문학, 예술 그리고 의학 △철학과 의학 △종교와 의학 등 모두 4부로 이뤄져 있다. 인간과 사회 현상의 본바탕을 꿰뚫는 철학, 종교, 역사, 문학을 통해 의료의 본질을 짚으며 학문으로서 의학과 실천으로서 의료를 깊고 넓게 다룬다.

가톨릭대 의대 인문사회의학연구소 김영훈(가톨릭대 의대 안과ㆍ인문사회의학과) 교수와 윤성혜 전문연구원이 번역을 맡았고 연구소 교수들이 함께 감수했다. 가톨릭대 의대는 사람 중심의 의료를 펼칠 인재 양성을 위해 2006년 인문사회의학과를 설립하고, 의대 교육에 300시간의 인문ㆍ인성 교육 과정을 개발, 운영해오고 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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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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