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5일
사람과사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박노해 사진에세이] 지상의 작은 집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높고 험준한 안데스의 만년설산 아래

겸손하게 작은 돌집을 들어앉힌 마을.

희박한 공기 속에 한 걸음 한 걸음 분투하며

대대로 이어온 끈질긴 노동이 빛난다.

하늘에 가까운 고원에선 모든 게 작다.

사람도 작고 집도 작고 물자도 작다.

하지만 이렇게 높은 곳에서 대지의 품에 안겨

대를 물려 이어가는 사랑은 또 얼마나 큰가.



박노해 가스파르(시인)



※위 사진 작품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라 카페 갤러리’(02-379-1975)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2-01-26

관련뉴스

말씀사탕2025. 10. 25

마르 1장 15절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