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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세대 미술가들 잇는 다리 역할에 충실하겠다”

서울가톨릭미술가회 제9대 회장에 선출된 박혜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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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작가 선생님들, 그리고 젊은 작가 선생님들 간 ‘다리’ 역할을 할 사람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셔서 저를 선택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걸맞은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가톨릭미술가회(담당 지영현 신부, 회장 박혜원)는 2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서울가톨릭미술가회 부회장 박혜원(소피아, 서울대교구 명일동본당) 작가를 제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3년이다.

박 회장은 “수년째 지속되는 코로나, 사회적으로 더욱 심화되는 양극화 현상, 처참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전 세계가 어수선한 이 시점에 교회, 그리고 문화예술의 역할이 더욱 절실해졌다”며 “훌륭한 작가 선생님들께서 온 힘을 다해 닦아놓으신 단단한 터전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조용히 내실을 다지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앞으로 작가들이 함께 모여 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하려 한다”며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 더욱 아름답고 바람직한 성미술에 이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3년간 같이 연구하고 고민하며 영적으로 성숙해지고 성장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미술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미술가들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을 따라 벨기에로 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미술을 접했고 미술에 눈을 떴다. 박 회장은 벨기에 브뤼셀리브르대학교에서 서양미술사를 전공한 후 브뤼셀 왕립미술학교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판화를 공부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문화영성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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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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