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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C, 원주 태장1동본당 성전 건립에 3289만여 원 후원

TV 매일미사 시청자들이 보내준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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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왼쪽)가 11일 양명모 신부와 고연섭 위원장에게 TV 매일미사 시청자들이 보내온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사장 조정래 신부)이 11일 오랫동안 성전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애쓰고 있는 원주교구 태장1동본당 측에 TV 매일미사 시청자와 기부자들이 보내온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양명모(태장1동본당 주임) 신부가 2월 20일 주례한 가톨릭평화방송 TV 매일미사를 본 시청자 1만 1380명이 ARS를 통해 보내온 정성 3289만 5000원이다. 2004년 설립된 본당은 18년째 조립식 구조의 컨테이너 건물에서 공동체 생활을 해오며 성전 건립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원주시 태장1동은 1950~1960년대 초대 원주교구장 지학순 주교가 부랑아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준 지역으로, 뚝방촌 노동과 인권운동의 태동지이기도 하다. TV 매일미사 방송을 시청한 전국의 수많은 신자들은 본당에 직접 성금을 보내 방송 이후에만 10억 원이 넘는 금액이 전달됐다.

노후 자금으로 모아둔 돈을 보낸 신자, 남편이 남기고 간 유산을 후원한 이, 제대와 독서대 설치에 쓰라며 보내준 모녀, 분리수거함에 버려진 물건을 되팔아 모은 귀한 돈을 보내온 장애 자녀의 엄마 등 수많은 사연의 후원자들이 보내온 정성이다.

고연섭(베드로) 본당 성전건축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아르헨티나, 말레이시아 등 본당 전화기에 불이 났다고 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많은 성금을 보내주셨다”며 “매체가 지닌 사랑의 힘을 통해 정말 큰 은총을 받게 됐다”고 했다.

양명모 주임 신부도 “방송 이후 제주도에서 한라봉 50박스를 보내주시기도 하고, 지학순 주교님이 떠오른다며 기금을 보내주신 신자 분 등 모두 감사드린다”며 “가톨릭평화방송을 통해 도움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정래 사장 신부는 “가톨릭평화방송이 방송 미사 참여를 통해 전달되는 신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누고 있다”면서 “오랫동안 성전을 짓고자 노력 중인 태장1동본당에 큰 힘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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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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