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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대,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들의 부작용 점약염 예방 치료제 임상 중

조석구 교수 연구팀, 신약 개발되면 환자 삶의 질과 생존율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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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석구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조석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 교수 연구팀의 점막염 치료제 기술에 대한 임상 2상이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약이 개발되면 조혈모세포이식 화학요법 치료 환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심각한 부작용인 점막염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임상 2상은 ‘조혈모세포이식 환자(HSCT) 대상 점막염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인 MIT-001 미토콘드리아를 표적으로 하는 저분자 화합물질이다. 이 물질은 방사선·항암 치료 시에 과량으로 생성되는 활성산소와 손상연관분자패턴인 HMGB1 단백을 억제함으로써 염증을 완화하고 세포 괴사를 제어하여 점막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MIT-001은 이미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안정성이 확보된 약물로, 조 교수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림프종 환자에게 투여기간 동안 임상시험약물 MIT-001을 성공적으로 투약 완료했다. 현재까지 첫 번째 투약 환자에게서 특별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추가 대상자 등록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연구 책임자인 조 교수는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많은 혈액암 환자들이 이식 후 발생하는 심한 점막염 때문에 이식을 두려워하고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상용화 될 경우 점막염 발병의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에 획기적인 효과를 나타냄으로써 환자의 회복 속도와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생존율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021년 4월 주식회사 미토이뮨테라퓨틱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임상연구 책임자인 조 교수의 주도로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다기관에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또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020년 7월 본 치료제 개발에 기반이 되는 ‘네크록스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점막염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기술에 대해 미토이뮨테라퓨틱스와 5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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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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