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는 3월 19일 서울 용산구 군종교구청 집무실에서 미 군종교구 보좌주교 윌리엄 뭄(William Bill Muhm) 주교의 예방을 받고 양국 군종교구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사진>
이번 예방은 서상범 주교가 지난해 군종교구장에 착좌한 이후 첫 미 군종교구 보좌주교의 방문이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군에서 복무하는 군종신부와 주한미군으로 파병된 미군종신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은 앞으로 군종교구 총대리 이응석 신부와 미 군종교구 리토 아만데(Lito Amande) 신부가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윌리엄 뭄 주교의 예방에는 아만데 신부, 메리놀회 소속 함제도(제라드 E. 해먼드) 신부가 함께했다. 1957년 미국에서 태어난 뭄 주교는 콜로라도주립대를 졸업한 후 해군 소위로 임관했으며, 장교로 복무하던 중 성요셉신학교에 입학해 사제가 됐다. 미 해병 1사단과 해군사관학교 등에서 복무했고, 2018년 해군 대령으로 예편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