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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명동밥집서 노숙인 배식 봉사

봉사 앞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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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명동밥집에서 노숙인들을 위해 배식 봉사를 하고 있따. 인수위원회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월 30일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에서 1시간 동안 배식 봉사에 나섰다.
 

윤 당선인은 배식 봉사에 앞서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집무실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차담회를 갖고, 환담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당선인 신분으로 다시 만나뵙게 돼서 반갑다”고 축하 인사를 건네자, 윤석열 당선인은 “대주교님의 많은 지혜로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제공

 

정 대주교는 “윤 당선인께서 당선 소감을 말씀하실 때,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고 하셨다”며 “국민을 편 가르지 않고 통합의 정치를 펴나간다고 하신 말씀에 공감하며,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넘어 통합의 정치를 해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주교는 염수정 추기경의 제안으로 작년 1월에 문을 연 명동밥집을 소개, “평일에는 6~700명, 주일엔 800명 정도 오시고, 1000여 명의 봉사자들도 함께하신다”며 “명동밥집은 많은 분들의 식사가 이뤄지며 매일같이 기적이 일어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공직에 있을 때 노인들의 요양보호사로 일 년에 한 번 정도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식구’가 ‘밥을 함께 먹는 사람’인 것처럼, 밥을 함께 먹는 행동이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상징적인 명동성당에서 밥을 함께 나누는 것은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정 대주교와 환담을 한 윤 당선인은 교구 영성센터 운동장에 있는 ‘명동밥집’으로 이동해, 1시간가량 배식과 서빙 봉사에 동참했다. 당선인은 식판에 직접 배식을 받아 명동밥집을 찾은 이들에게 식판을 날라다 줬다.
 

이 자리에는 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김은혜(로사리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과 국민의 힘 양금희(안젤라) 의원이 함께했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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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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