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복구와 병원사목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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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맨 왼쪽)가 안동교구 총대리 조상래 신부(가운데)와 사무처장 안상기 신부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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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맨 왼쪽)가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회 위원장 김지형 신부(왼쪽 네 번째)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부위원장 강진형 신부와 일반병원 원목실 원목 수도자들도 함께했다. |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사장 조정래 신부)은 3월
3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TV 매일미사 ARS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안동교구에 2억
623만 7750원,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회에 1억 1731만 8000원을 각각 전달했다.
산불 피해복구 후원금을 받은 안동교구 총대리 조상래(예천본당
주임) 신부는 “경북 울진 지역 신자뿐만 아니라 지역민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이재민들이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눠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동교구 울진본당 주임 최상희 신부는 3월 20일 사순 제3주일 TV 매일미사를 주례하면서
화재 피해 복구에 도움을 호소했다. 교구는 ARS 후원금 전액을 지역사회를 돕는 데
사용하기로 하고, 화재 피해 지역인 경북 울진군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환자들을 만날 수 없어 병원 사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회 위원장 김지형 신부는 “이렇게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환자와 가족, 의료진에게 주님 사랑을 기꺼이 전할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3월 27일 사순 제4주일 TV 매일미사를 집전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병원 사목의 힘든 현실을 전했다.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 사장 조정래 신부는 “가톨릭평화방송
시청자들이 사랑 나눔에 기꺼이 협력해 주셔서 도움을 전달해 드릴 수 있었다”며
ARS 후원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기를 기원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