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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환자, 전재산 1억 1300여만 원 창원파티마병원에 기부

김재용씨, 호스피스 병동에서 받은 보살핌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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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용(앞줄 가운데)씨가 병원장 박정순 수녀(앞줄 왼쪽)을 비롯한 창원파티마병원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창원파티마병원 제공

 

 


창원파티마병원 호스피스(은혜)병동에서 암 투병 중인 김재용(토마스 아퀴나스, 63)씨가 1일 평생 어렵게 모은 전 재산 1억 1300여만 원을 창원파티마병원에 기부했다.
 

 

 

10살 때 아버지와 헤어진 김씨는 보육원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18살이 되자 독립했다. 어린 나이에 홀로서기에 나선 그는 생계유지를 위해 중식당에서 요리사로 일하기 시작했고, 누구보다도 치열하고 열심히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김씨는 지난 2021년 1월 소화불량으로 창원파티마병원을 찾았고, 안타깝게도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다발성 전이 상태로 1년가량 항암치료를 받은 그는 결국 치료를 중단하고 지난 3월에 호스피스병동에 입원했다.
 

김씨는 “투병생활을 하며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창원파티마병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뒤 따뜻하게 대해주는 직원들 덕분에 마음만은 평화롭고 편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소 막연히 어딘가에 기부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었는데, 저같이 투병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병원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창원파티마병원 병원장 박정순 수녀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쉽지 않은 훌륭한 결정을 내린 김재용씨의 사랑의 깊이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자의 따스하고 정성어린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성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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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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