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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앞장섰던 고 신현봉 신부 국민훈장 모란장 추서

1970년대 유신 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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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신현봉 신부



1970년대 유신 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고 신현봉(원주교구, 2022년 1월 선종) 신부에게 민주주의 발전 유공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됐다. 행정안전부는 5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통해 고인의 조카 신광철씨에게 훈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961년 사제품을 받은 신 신부는 1974년 원주교구장 지학순 주교가 구속되자 구명운동을 호소하면서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었다. 1974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결성에 앞장섰고, 이후 유신 독재에 저항하다 1976년 ‘민주구국선언문 낭독사건’으로 15개월 동안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2013년 긴급조치 9호에 대해 위헌 무효를 확인, 37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후 1984년 결성된 민주통일국민회의를 이끌고, 1987년 6월 항쟁에도 뛰어들었다. 1994년 지학순주교기념사업회 설립에도 앞장선 신 신부는 1999년 은퇴, 지난 1월 93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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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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