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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생명윤리 교육 절실하다 /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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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교육 활성화. 본지는 최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3주년 기획 기사를 통해 생명윤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태아 생명수호의 가치와 소명을 담아낸 단편 영화의 조연출이자 촬영 감독을 맡은 청년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환기할 수 있었다. 그는 생명수호 영화 ‘나린: 하늘이 내린 아이’를 만드는 등 생명수호 활동에 적극 나선 계기가 바로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26세의 프로라이프대학생회 회원, 이 시대 청년인 그가 생명을 소중히 여기게 된 데에는 신앙생활과 부모님을 따라간 생명운동 등 여러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무엇보다 대학에서 배운 생명과 사랑, 인간 본질에 대한 가르침 등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대학 수업 시간에 난자와 정자의 수정 순간 등이 담긴 영상을 본 경험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생명윤리 교육은 교회 안에서 더욱 활성화 돼야 한다. 16개 교구 생명윤리 교육 현황을 담은 이준연 신부의 ‘한국천주교회의 생명윤리 교육 현황과 방향에 관한 고찰’ 논문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최근 3년 동안 6개 교구는 사제들에게 생명윤리 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았고, 12개 교구는 성인 대상 생명 학교를 운영하지 않았다.

새 삶을 사는 부활 시기, 예수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을 실천하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 우리는 그 사랑의 대상인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생명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잘 알 필요가 있다. 교회 생명윤리 교육이 절실한 이유다.
이소영 아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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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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