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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오월의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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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5월의 언저리에 맴도는
그윽한 향기가
조용히 어머니를 부릅니다.

동이 트는 새벽별이
한 송이 하얀 장미 되어
인자한 웃음꽃을 피우듯이

아침의 고요 속에
서서히 밝아오는 빛이
당신의 미소 드러나고는
성모성월의 씨앗을
한 알 한 알 심습니다.

신록이 풍성한 온 대지 위에
한결같이 자애를 쏟아 붓고
우리 마음까지 주라고 넌지시 미소 집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푸른 풀섶에
홀로 서성거리는 나에게
어머니 가까이 다가오는 당신의 손길
따뜻한 체온을 얹혀줍니다.

지나가면 헛것인 것을 붙잡고
넘어지고 쓰러지는 내 곁에서
자애로운 눈길로 넘겨다보며
늘 바른 길 일깨워 주신 나의 어머니

5월의 촉촉이 내려주는 단비에
새록새록 더 깊은 정 어리고
당신께 다가가는 나에게
인자한 은빛가루마저 뿌려내려 줍니다.

당신의 겸손이 묻어있고
은은한 음성이 누리에 퍼져

눈 뜨고
입 열고 마음을 모아
5월의 여왕 어머니 당신께

입 열고 마음을 모아
5월의 여왕 어머니 당신께
찬미와 찬양을 드리옵고

가슴 깊이 새겨 놓고
다소곳한 마음으로
조용히 부릅니다.
어머니~


라정인(전주교구 우전본당)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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