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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 출범을 축하하고 2022 시그니스 세계총회 성공을 기원하는 미사에 참여한 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회장 이영준, 이하 가커협)는 5월 27일 서울 명동대성당 파밀리아채플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가커협 출범 축하 미사를 봉헌했다.
가커협은 언론, 방송, 출판, 뉴미디어 등 커뮤니케이션 관련 일을 하는 가톨릭 신자 모임이다. 시그니스서울, 가톨릭신문출판인협회, 가톨릭언론인협의회 임원들은 미디어 융합 시대에 발맞춰 올해 1월 세 단체를 통합했다.
정순택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커뮤니케이션 단체가 통합 형태를 지니는 건 일치와 협력이라는 교회 공동체적 의미를 지닌다”면서 가커협 통합 출범을 축하했다. 이어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는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고 사랑을 전하는 복음 선교의 도구가 돼야 한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가커협이 교회와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를 당부했다.
가커협 초대 회장을 맡은 이영준(로렌조, KBS) PD는 “가커협이 활성화되고 젊어지기 위해서는 협회의 존재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톨릭 언론인으로서 대사회적 목소리를 내거나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사는 8월 15~19일 서울 서강대학교에서 ‘디지털 세상에서의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세계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시그니스) 세계총회 성공을 기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미사에 함께한 세계총회 조직위원회 한승수(다니엘) 위원장은 “가커협과 함께 세계 총회를 준비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커협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기대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