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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위해 더욱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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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교황청에서 열린 어린이들과의 모임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올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교황은 이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질문에 “우크라이나 아이들이 자주 생각난다”며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 교황은 우크라이나 정부 관리와 만나 방문 가능성과 적절한 시기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의 우려와 기대에도 우크라이나 전쟁은 100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의 국토는 처참하게 파괴되고 있으며, 피란민이 1400만 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교회는 전쟁 전부터 우크라이나에서의 상황에 우려를 표명했으며, 전쟁이 발발하자 다양한 외교적 방법으로 전쟁을 멈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교황청 러시아대사관을 찾아가기도 했고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에 추기경 2명을 특사로 파견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성모 성심께 봉헌하기도 했고,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는 세계 평화, 특히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전 세계 가톨릭신자들과 묵주기도를 바치기도 했다.

교황은 지난달 말 로마 성모 대성당에서 열린 묵주기도회에서 “우리는 기도와 단식, 자선이라는 무기 그리고 주님의 은총이라는 선물로 사람들의 마음과 전 세계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도 사람들의 마음과 전 세계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전쟁 종식을 위해 기도하고 우크라이나 피란민 지원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자.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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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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