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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사진 에세이 내 작은 방] 환대의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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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는 알 자지라 평원에

첫 비가 내리고 햇살이 눈부신 아침이다.

쿠르드 마을의 움미(어머니)는 낯선 나그네의 손을 이끈다.

레몬즙을 짜 넣은 신선한 양젖 요구르트와

후추를 갈아 넣은 허브치즈, 고추피클과 자두절임,

야생꿀과 올리브기름과 갓 구운 빵을 내온다.

여기 이 작은 방은 우리를 감싸주고 있고

세상 어디서든 너를 반기는 벗은 있다고,

속 깊은 그 마음이 은은한 햇살로 빛난다.

 

박노해 가스파르(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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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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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 10장 32절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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