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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C, 파푸아뉴기니 여학생 위해 9500만 원 지원

TV 매일미사 후원금을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에 전달, 교실 건립에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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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BC 사장 조정래 신부와 예수의까리따스수녀회 조향숙(가운데, 파푸아뉴기니 까리따스 여자 기술 중고등학교 교장)·이경희(아자리야) 수녀가 사진을 찍고 있다.



CPBC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 TV 매일미사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꿈을 잃지 않은 파푸아뉴기니 여성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파푸아뉴기니 킴베 까리따스 여자 기술 중ㆍ고등학교 교장인 조향숙(플로렌티나, 예수의까리따스수녀회) 수녀가 TV매일미사에 나와 시청자들에게 도움을 요청, 후원금 9500여만 원을 받은 것이다. 조 수녀는 지난 7월 17일 연중 제16주일(농민 주일) TV 매일미사 공지사항 시간에 “학생 수가 늘어 교실이 부족하다. 체육관 네 귀퉁이에서 한 반씩 수업을 진행한다”며 “교실 마련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킴베 여자 기술학교는 옛 LNG 공장 건물에 칸막이를 설치해 교실로 사용하고 있다. 2016년 설립 당시 98명이었던 전교생이 현재 420명으로 4배 넘게 늘어난 탓에 교실이 부족한 상황이다. 시청자 약 500명이 보내준 후원금은 교실 4개를 추가 설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는 CPBC 사장 조정래 신부가 연결해준 한국미바회로부터 통학버스 구매비용을 지원받았다. 열악한 교통 탓에 걸어서 등하교하거나 친척 집에서 지낼 수밖에 없는 여학생들은 강도와 성폭행 등 여러 범죄에 노출된 상황이다. 미바회는 ‘무사고 운전 또는 탑승에 감사하는 헌금으로 1㎞마다 1원씩 적립해 해외 선교사를 돕자’는 취지로 활동하는 단체다.

이에 조 수녀는 3일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후원회 담당 이경희(아자리야) 수녀와 함께 CPBC 본사를 방문, 조정래 신부와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 수녀는 “이렇게 많은 형제자매가 도움을 주다니 기적 같다. 정말 큰 힘을 얻는다”며 “파푸아뉴기니에 돌아가 그 정성과 사랑을 잘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부장적인 파푸아뉴기니 분위기 때문에 우리 기술학교가 없으면 10대 소녀들은 일찍 결혼해 자기 인생이 없는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며 “새로 지어진 교실에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좋은 결실을 얻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에 조 신부는 “CPBC가 그 선한 사업에 조금이나마 일조하는 도구가 됐다는 데 감사함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예수의까리따스수녀회는 1986년 파푸아뉴기니에 진출, 조 수녀를 비롯한 5명의 수도자를 파견했다. 이들은 1993년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여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수도 포트모르즈비에 여자기술학교를 세웠다. 제빵과 재봉ㆍ컴퓨터 등 직업 기술을 가르치는 파푸아뉴기니에서 유일한 여자기술학교였다. 수녀회는 2016년 파푸아뉴기니 진출 30주년을 맞아 뉴브리튼 섬에 있는 킴베라는 소도시에 두 번째 여자 기술학교를 세웠다.

파푸아뉴기니에서 선교하는 예수의까리따스수녀회 수도자는 현재 모두 6명(한국인과 파푸아뉴기니인 각각 3명)이다. 이들은 컨테이너를 개조한 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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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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