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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식 추기경(가운데)이 국회 대표단으로부터 한복 선물을 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국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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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대표단이 현지 방문해 전달한 유흥식 추기경 서임 축하 한복 선물. |
아울러 김 의장은 24일 유 추기경과 서임 축하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을
당부하는 전화 통화를 했다. 김 의장은 통화에서 “추기경이자 한국인 최초의 교황청
장관으로서 우리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 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파견해 한복 한 벌을 선물로 보내니 행사에 참석하거나 어렵고 가난한 형제들을
위해 활동할 때 입어보시면 한국 문화 및 좋은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 추기경은 “한복이 없었는데 잘 간직하고 있다가 입어보겠다”며
“의원 방문단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의장님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김진표 의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교황님 방북이 성사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면 고맙겠다”고 말했고, 유 추기경은 “교황님께서는 북한이 초청하면 갈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한편, 국회 대표단(단장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은 27일 유 추기경 서임식 미사
참석을 위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도착,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외교 중심지인
바티칸과 전 세계에 선양하기를 바라는 의미로 유 추기경에게 고려청자 색상인 비색의
전통 한복을 선물했다. 또 전통 한지를 사용해 유흥식 추기경을 형상화한 닥종이
인형을 축하 선물로 전달했다. 대표단은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을 단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토마스 모어)ㆍ김종민ㆍ장철민 의원, 국민의힘 윤주경(베르나데트)ㆍ배준영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국회는 대표단 파견과 관련해 “대한민국-교황청 외교관계
수립 60주년인 2023년을 앞두고, 이번 서임식과 기념 미사는 양자 간 상호이해를
보다 두껍게 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 가톨릭의 위상도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