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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인도네시아 가톨릭 여성들, 환경운동·타종교와 연대 활발

세계가톨릭여성연합회 회장과 두 나라 방문하고 온 박은영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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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영 이사(앞줄 앉은 이 왼쪽 세 번째)와 마리아 리아 제르비노(박 이사 오른쪽) 회장이 인도네시아 가톨릭여성연합회 회원들과 만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은영 이사 제공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가톨릭여성연합회의 활발한 활동을 보면서 많은 에너지를 얻고 왔습니다. 가톨릭 여성들이 연대하며 고통받는 이웃을 돕고, 타 종교와의 일치에 앞장서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시아 교회 역동성에 감탄

8월 20~29일 세계가톨릭여성연합회 마리아 리아 제르비노 회장과 필리핀ㆍ인도네시아 가톨릭여성연합회 회원을 만나고 온 세계가톨릭여성연합회 박은영(이사벨라) 이사는 “세계 회장 역시 아시아 교회의 역동성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번 두 나라 방문은 제르비노 회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2018년 4년 임기의 세계 회장으로 선출된 제르비노 회장은 코로나19로 아시아 지역 가톨릭여성연합회를 한 번도 방문하지 못했다. 이에 박 이사에게 아시아 방문에 자문을 구하며 동행을 요청한 것. 박 이사는 세계가톨릭여성연합회 이사국이었지만 한동안 이사를 선임하지 못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방문을 추천했다.

“한국에 오시라고 했는데, 한국은 이미 가톨릭여성연합회가 잘 활동하고 있지 않느냐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우리 교회 위상이 높아졌다는 생각입니다. 세계가톨릭여성연합회 이사회 활동 기반이 갖춰진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면 두 나라 가톨릭여성연합회에 큰 격려가 되리라고 생각했고요.”

세계 회장의 방문 소식에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가톨릭여성연합회 회원들은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계기가 됐다. 박 이사는 “서로의 경험과 활동을 공유하며 가톨릭 여성으로서 사명과 신원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가운데서도 활동을 멈추지 않고 명상 공원을 조성해 환경운동을 일궈나간 필리핀 회원들의 활동이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에선 가톨릭 여성 지도자뿐만 아니라 타종교 여성 활동가와 전문가까지 초청한 세미나도 열렸다.

“필리핀은 가톨릭 국가지만, 인도네시아는 가톨릭 교세가 2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인도네시아 가톨릭여성연합회 회원들은 여러 문화와 종교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종교와 상관없이 어려운 여성과 이웃을 돕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활동은 가톨릭교회 성장은 물론 인도네시아 사회 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고요.”



가톨릭 여성 연대에 기여할 것

박 이사는 “필리핀에선 특별히 교황청 복음화부 장관 루이스 타글레 추기경 부모님을 뵐 기회가 있었는데, 마침 타글레 추기경이 부모님 댁을 잠시 방문했던 시간과 겹쳐 타글레 추기경을 만나는 행운을 누렸다”면서 “타글레 추기경님께서 세계가톨릭여성연합회 활동에 기도와 응원을 보태주셨다”고 말했다.

2018년 세계가톨릭여성연합회 이사로 선출된 박 이사는 그동안 태국, 일본, 홍콩 등의 가톨릭여성연합회 회원과 만나며 세계가톨릭여성연합회와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박 이사는 “베트남도 세계가톨릭여성연합회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가톨릭 여성들이 각 나라는 물론 아시아와 세계 무대에서 서로 연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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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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