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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해외 선교사들의 발’ 차량 8대 지원...한국미바회 3년 만에 총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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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현 주교가 잠비아 솔웨이지교구에서 선교 중인 장동욱 신부에게 선교지에서 필요한 차량 지원금 3200만 원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미바회 제공



한국미바회(담당 한정현 주교)는 지난 20일 대전교구청에서 서울과 수원, 대전, 대구, 부산지부에서 담당 사제와 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10월부터 1년 동안 해외 선교지에 총 8대의 차량(3억 90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총회는 이날 오전 교구청 경당에서 담당 주교인 한정현 주교 주례로 개회 미사를 봉헌한 뒤 오후에 교구청 명례방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2022년 지부별 활동보고를 듣고 ‘미바회 운동 홍보를 위한 방안 마련’ 등의 안건을 협의하고 건의를 듣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 주교는 이에 앞서 개회 미사를 마치며 잠비아 솔웨지교구에서 선교하는 프란치스코 전교봉사수도회에 차량 지원금 3200만 원을 전달했다. 한국미바회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총회 개최를 중단했다가 3년 만에 열었으며, 차기 총회는 내년 10월 19일 대구대교구에서 열기로 했다.

선교 차량 제공 단체를 뜻하는 ‘Missions Verkerhrs Arbeitgemein schaft’의 머리글자를 딴 미바(MIVA)회는 ‘무사고 운전 또는 탑승에 감사하는 헌금으로 1㎞마다 1원씩 적립해 복음을 전하는 해외 선교사를 돕자는 취지로 활동하는 단체’다. 1927년 오스트리아 슐츠 신부가 아프리카에서 환자들을 병원으로 옮기는 데 사흘이나 걸려 생명을 구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선교사들에게 차량 보내기 운동’을 벌인 데서 비롯됐다. 국내에서는 1981년 설립돼 지난 42년간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서 활동해온 수많은 선교사와 수도자들에게 ‘선교지에서 필요로 하는’ 차량을 지원해 왔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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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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