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교구장 옥현진 대주교)와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용연)이 취약계층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 어린이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ㆍ치료에 부담이 큰 환자 3명에게 ‘사랑의 의료비’ 6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목포 연산동본당(주임 주선호 신부) 신자들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것이다.
앞서 광주대교구와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1월 30일 ‘소외된 이웃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업은 화순전남대병원이 취약계층 환자와의 상담을 통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하면, 광주대교구가 지원에 협조하는 형식이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취약계층 환자에게 경제적 지원을 함으로써 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행복을 실현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