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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의료·병원협회 세계 병자의 날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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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상범 주교가 기념 미사에 참석한 신자의 치유를 위해 안수를 주고 있다.

 

 


한국가톨릭의료협회ㆍ한국가톨릭병원협회 2023년 정기총회 및 제31차 세계 병자의 날 기념 미사가 10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는 2020년 정기총회 이래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서면 또는 화상 회의로 진행된 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다. 총회에는 주교회의 보건사목담당 서상범(군종교구장) 주교, 한국가톨릭의사협회장 윤승규 교수를 비롯해 의료협회 임원 및 대의원 51명이 참석했다.

서상범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며칠 전 일어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의 빠른 복구를 위해 오늘도 기도하면서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한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빠른 복구와 피해를 본 모든 이의 치유를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있을 때마다 전인적인 하느님의 사랑을 체현하고 있는 의료인들이야말로 그리스도의 참된 봉사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리스도의 도구로서 역할을 충실히 행하며 의료라는 숭고한 소명의 직분을 다하기를 청한다”고 강조했다.

총회에서는 2022년도 사업 보고와 결산 보고, 2023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또 올해 한국가톨릭의료협회ㆍ병원협회 정기세미나 및 정기이사회는 10월 27~28일 1박 2일간 경주에서 진행하고, 2024년 정기총회는 2월 16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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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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