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매주 금요일 역사박물관 지하 1층에서 진행... 수강 정원 120명, 선착순 모집
서울대교구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담당 원종현 신부)는 2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지하 1층 명례방에서 ‘금요 영성 특강’을 연다.
올해 특강 주제는 ‘전례력을 따라 걷는, 서소문 신앙 여정’이다. 대림과 부활을 통해 그리스도의 신비를 기억하고, 특별한 전구와 은혜를 청하는 각 성월에 맞는 영성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내용과 강사진을 꾸렸다. 교구 총대리 겸 순교자현양위원장 손희송 주교와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오블라띠선교수도회) 신부도 강단에 선다.
특강 커리큘럼은 전례력에 따라 상반기(2월 24일~6월 30일, 총 12회)와 하반기(9월 8일~12월 15일, 총 10회)로 나뉜다. 상반기는 △사순 시기(3월) △성모 성월(5월) △예수 성심 성월(6월), 하반기는 △순교자 성월(9월) △위령 성월(11월) △대림 시기(12월)를 주제로 한다.
수강생은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www.seosomun.org)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정원은 120명. 수강료는 상반기 12회차 수강 시 10만 원, 하반기 10회차 수강 시 8만 원이다. 회차당 1만 원으로, 매회 당일 접수와 수강도 가능하다.
특강 담당자는 “특강을 통해 매일 이어지는 교회 전례력 안에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 사랑을 깨달아 신앙생활 중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지는 도심 속 열린 영적 쉼터로서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는 길잡이가 될 영성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 02-3147-2402, 070-4911-2333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