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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창우 주교와 사제들이 2월 23일 제주경찰청 경신실 성 바오로 경당 축복식을 거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창준씨 제공 |
제주경찰 가톨릭신우회(회장 윤철희, 담당 양용석 신부)가 2월 23일 제주경찰청에서 제주교구장 문창우 주교 주례로 새 경신실 성 바오로 경당 축복식을 거행했다.<사진>
이날 축복식에는 제주경찰 가톨릭신우회 신자들을 비롯해 초대 경찰신우회 담당을 지낸 원로사목자 고승헌 신부, 이상률 제주경찰청장, 경찰 간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경신실’은 경찰서 내에 미사를 비롯한 사목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경찰 교우들의 신앙생활을 위한 공간이다.
문 주교는 강론에서 “제주경찰 가톨릭신우회원들의 신앙 보금자리인 경신실 성 바오로 경당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뜻깊은 날을 맞았다”며 “특별히 이 경당을 이용하는 모든 경찰이 주님의 은총으로써 믿음직스러운 민중의 지팡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경찰 가톨릭신우회는 2008년 경찰을 전교할 목적으로 창립한 서귀포경찰서 가톨릭신우회(초대 회장 오충윤)로 출범했다. 현재는 제주경찰청을 비롯한 제주동부경찰서, 제주서부경찰서, 서귀포경찰서, 제주공항경찰대, 해안경비단 등에서 근무하는 6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