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가 총 5권으로 구성된 신자들을 위한 휴대용 미사 전례서 「미사 전례 독서와 묵상」을 최근 완간했다.
주교회의는 2016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신자들의 영적 선익을 위한 전례서를 발행하기로 한 후 2020년 9월 제1권을 발행한 데 이어, 2022년 제2·3·5권, 지난 1월 20일 제4권을 마지막으로 발행하면서 총 5권 모두 완간했다.
주교회의 전례위원회(위원장 장신호 주교)는 모든 신자가 말씀을 더 가까이 만나고 능동적으로 미사 전례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17년 발행된 「로마 미사 경본」과 「미사 독서」를 한데 엮은 것을 기획해 편찬했다. 다양한 분야 신학자 16명이 참여해 미사 전례와 함께 말씀 해설, 복음 묵상도 수록했다.
각 권의 구성은 전례 시기를 따랐다. 제1권에는 대림·성탄 시기와 연중 시기 1~9주간, 제2권에는 사순·부활 시기, 제3권에는 연중 시기 6~21주간, 제4권에는 연중 시기 22~34주간의 전례가 담겼다. 제5권에는 모든 시기에 쓰이는 공통·예식·기원·신심·위령 미사의 전례문과 독서가 수록돼 있다.
「미사 전례 독서와 묵상」은 현재 발행하고 있는 「성무일도」와 같은 크기로 제작해 외형적 통일성을 유지했다. 또 견고한 가죽 재질로 제작해 오래도록 곁에 둘 수 있게 배려했다. 각 권 5만 원. 구입 문의 : 02-460-7582~3, 주교회의 업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