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팔라츠키대 마르틴 프로하츠카 총장과 가톨릭대 총장 원종철 신부가 업무 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 제공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신부)는 11일 체코 팔라츠키대학교(총장 마르틴 프로하츠카)와 교환학생과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대학은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공동 콘퍼런스ㆍ프로젝트 진행 △정보ㆍ학술 교류 등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류하기로 약속했다.
팔라츠키대는 1573년 예수회가 설립한 체코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대학이다. 200년 뒤인 1773년 운영 주체가 예수회에서 국가로 바뀌면서 국립대학이 됐다. 신학대학을 비롯해 의대ㆍ인문대ㆍ법대ㆍ자연과학대 등 8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학과도 있어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교육ㆍ연구도 활성화했다.
한편, 가톨릭대는 40개국 166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수백 명의 교환학생을 파견ㆍ수용하며 재학생의 국제화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