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임직원들이 '햇살나눔사업' 장학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은 20일 교육ㆍ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햇살나눔사업’에 장학금 2000만 원을 쾌척했다. 

우수한 인재양성과 저소득층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햇살나눔사업은 부천교육지원청과 부천교육문화재단이 함께 멘티(학생)와 멘토(교사)를 선발해 지원하는 교육복지사업이다. 부천성모병원은 2021년도부터 이 사업에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로 총 7000만 원을 기부했다.

최예원(부천성모병원 영성부원장) 신부는 “청소년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꿈을 잃지 않고,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좋은 인재로 커 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우리 함께 건강하자’라는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 2700만 원을 기부해 지역 청소년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