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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윤지충과 동료 기념일, 27일...서울 순교자현양위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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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는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을 맞아 27일 오전 11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콘솔레이션홀에서 미사를 봉헌한다. 이날 미사는 교구 총대리 겸 순교자현양위원장 손희송 주교가 주례한다.

원래 124위 순교복자 기념일은 5월 29일이지만, 올해는 월요일인 관계로 토요일인 27일에 미사를 봉헌한다. 한국 교회는 2018년 서소문 성지가 포함된 ‘천주교 서울순례길’이 아시아 최초 교황청 승인 국제 순례지로 선포된 이후, 매년 기념일마다 미사를 봉헌해왔다.

순교자현양위원회 측은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 미사가 순교의 길을 걸은 우리 신앙 선조들의 진정한 믿음을 기억하고, 교황 방한과 시복식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복식 10주년이 되는 내년 2024년을 앞두고 우리 모두 조속한 시성을 기원하자”고 당부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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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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