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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4동본당, 캄보디아 돕기 2억 1000만 원 전달

바자 수익금으로 한국외방선교회 통해 센속성당 신축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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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4동본당 신자들이 한국외방선교회 총장 정두영 신부에게 캄보디아 선교 지원금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유림 바자팀장, 정두영 신부, 전병성 사목회장.

 

 


서울대교구 방배4동본당(주임 이동익 신부)이 14일 한국외방선교회(총장 정두영 신부)에 캄보디아 센속성당 신축에 써달라며 2억 1000만 원을 전달했다.

기금은 본당이 지난달 20~23일 3일간 해외 선교와 생명 사랑 나눔을 위해 전 신자가 참여한 바자를 통해 마련됐다. 지난 1월 이동익 주임 신부와 본당 사목회는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신자들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캄보디아 신자들과 그들을 위해 땀 흘리며 선교하는 한국외방선교회 신부들을 만났고, 한국 교회가 선교사들에게 도움받은 것처럼 보편 교회에 보탬이 되고자 바자를 열게 됐다.

본당은 이 신부의 소장품과 신자들이 기부한 물품, 1억 2000만 원 이상의 기부금, 기업 협찬품 등으로 바자를 열었다. 애초 ‘바자에 많은 사람이 올까’하는 걱정은 기우였다. 많은 이가 바자에 참여했고, 첫날 저녁엔 다음날 팔 물건이 없어 오히려 걱정할 정도였다. 부족한 물건도 다음 날이면 모두 채워졌다. 그렇게 바자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3억 2200만 원. 애초 목표금 2억 원을 훨씬 웃돌았다.

본당은 이날 교중 미사 중 한국외방선교회 총장 정두영 신부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캄보디아 교회를 위해 본당 신자들이 마음을 모았기에 신자들이 직접 기금을 전달했다. 전병성(그레고리오) 사목회장은 “신자 분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의 손길이 기적을 만들었다”며 “한국외방선교회에 전달한 기금으로 성당을 짓고 어린 학생들에게도 꿈을 심어줄 수 있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정두영 신부는 “방배4동본당 신자 분들의 마음을 캄보디아에서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 신부들님에게 꼭 전하겠다”며 “기도와 선교에 투신하면서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동익 신부는 “목표 금액보다 훨씬 많이 모이며 모두가 함께한 것은 성령께서 하시는 놀라운 일과 같다”며 “어려운 곳에서 하느님 말씀을 전하고자 온 힘을 기울이는 한국외방선교회 신부님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된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방배4동본당이 이날 전달한 기금은 한국외방선교회 김종이 신부와 원종혁 신부가 선교 중인 캄보디아 센속성당 신축과 쁘레이뱅본당 부속 쩜라은 비찌어 고등학교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본당은 수익금을 cpbc 가톨릭평화방송 생명콘서트 제작에도 기부할 계획이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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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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