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가 울산 지역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정보소외지역 교사 연수'를 하고 있다. 가톨릭대 제공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신부)가 양질의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 정보 소외지역의 고등학교 교사를 직접 찾아갔다. 

가톨릭대는 부산(10일)·울산(11일)·광주(16일) 등 3개 지역에서 ‘정보소외지역 교사 연수’를 진행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3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비수도권 소재 고등학교 교사 100여 명과 가톨릭대 입학사정관 5명이 참여했다. 가톨릭대는 △전년도 입시결과 △2024학년도 입학전형 △의예과 맞춤형 입시정보 등 가톨릭대 입학 정보를 총망라해 공유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모의평가를 통해 가톨릭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평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부산 연수에 참여한 한 고등학교 교사는 “전년도 입시 결과를 공개한 데다 학생부종합전형 모의 서류평가를 직접 해볼 기회를 마련해줬기에 앞으로 진학 지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상욱 가톨릭대 입학처장은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정확한 대입 정보를 제공해 가톨릭대 입학 전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학 지도방향 수립을 돕고자 입학사정관이 직접 찾아가는 연수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가톨릭대에 관심이 있는 교사와 수험생·학부모 등 많은 이에게 정확한 양질의 입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