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총장 원종철 신부가 제2기 해외문화탐방 장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톨릭대 제공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신부)는 5월 25일 개교 168주년 기념 미사에서 ‘해외문화탐방 장학생’ 발대식을 진행하고, 학생 10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장학금을 수여했다.
앞서 가톨릭대는 학생들에게 방학 동안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사회를 경험하고, 도전정신을 갖춘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해외문화탐방 장학금’을 신설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3명 이상으로 팀을 꾸려 원하는 여행 주제와 일정을 담은 해외문화탐방 계획서를 제출하면,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장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 100명은 여름방학 동안 포르투갈·프랑스·스페인 등 세계 곳곳을 탐방하며 견문을 쌓을 예정이다.
최우수 장학팀 ‘Hola, Amigo(올라 아미고)’ 대표 황가연(심리학과 3학년) 학생은 “1기 장학생 친구가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됐다’며 적극적으로 추천해 2기 장학생에 도전했다”며 “여행길에서 만나는 세계 각국 청년들과 교류하며 제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