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 국립모자병원’에서 수술이 시급한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를 초청해 진료 및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이 시급한 아동은 모두 19명으로, 선별된 환아들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과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사회공헌 전담 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와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재영 교수,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이철 교수, 은평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범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몽골 국립모자병원이 올해 초 몽골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몽골의 선천성 심장질환 환아를 대상으로 초청 진료 및 수술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몽골 국립모자병원에 교수진을 보내 건강검진과 지원이 필요한 극빈 환자를 돌보기로 했다.
한편 가톨릭중앙의료원 CMA는 몽골 내 저소득층, 행려병자, 노숙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따뜻한 겨울을 위한 의류 기부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더 이상 입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의류를 가톨릭메디컬엔젤스 사무실(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222 서울성모병원 별관 2층)로 보내면 몽골 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