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사회복지회 산하 춘천시노숙인일시보호소가 노숙인 및 지역 취약계층 지원사업 '바보들의 식탁-희망도시락과 꾸러미'를 시작했다. 춘천시노숙인일시보호소 제공
춘천교구사회복지회 춘천시노숙인일시보호소(소장 이용규)가 (재)바보의나눔(사무총장 우창원 신부)의 후원을 받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
춘천시노숙인일시보호소는 춘천시와 바보의나눔 후원으로 ‘바보들의 식탁-희망도시락과 꾸러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바보들의 식탁’ 사업은 지역 내 노숙인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희망 도시락과 희망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 보호소는 지난 5월부터 노숙인을 포함한 사회 취약계층에 매일 3회씩 ‘희망 도시락’을 전하고, 라면과 빵, 즉석밥 등 쉽게 조리 가능한 식품들이 담긴 ‘희망 꾸러미’를 매달 1회씩 제공하고 있다.
이용규(프란치스코) 춘천시노숙인일시보호소 소장은 “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 유지와 자립 의지를 강화해나가길 바라고 있다”면서 “이들이 이후에도 다시 노숙인의 삶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네트워크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