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 복무를 마친 수원가톨릭대학교 신학생 11명이 14일 수원교구청을 방문해 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만났다.
이 주교는 신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소속했던 부대와 현재 근황을 묻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 주교는 “인구 감소 등으로 성소 지원자가 점점 감소하는 상황이어서, 우리 교구는 그 어느 때보다 성소 계발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주님이 주신 성소를 절대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복학 준비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학생들은 군 복무 중 느낀 자신의 신앙과 성소, 그에 대한 확신 등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 주교는 신학생들에게 주교 묵주를 선물하며 강복했다. 신학생들은 내년 2월 복학할 예정이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