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설치된 서울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강숙 교수)가 최근 정신장애인 공동체인 태화샘솟는 집, 서울시보건소와 잇따라 협의하며 다각적인 금연 지원에 나섰다.
 

서울금연지원센터와 태화샘솟는 집(기관장 문용훈)은 최근 업무 협약을 맺고, 장애인 금연문화 조성과 각종 흡연예방 및 금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강숙 센터장은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태화샘솟는 집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지난 6월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서울금연지원센터-서울시보건소’ 간 업무협력을 위한 서울시 금연협의체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서울시, 서울금연지원센터,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을 비롯해 강남, 강동, 강서보건소 등 15개 구청 보건소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각 기관의 금연활동 소개를 시작으로 배상혁(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서울시 흡연율 감소를 위한 금연환경 조성의 필요성’ 주제 강연, 행동강령 선포와 위촉패 증정식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금연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을 위해 2015년 설치됐다. 그동안 중증 고도흡연자 대상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입원환자 대상 금연지원서비스 운영, 학교 밖 청소년과 여성, 저소득층,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