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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수도원 이형주 수사, 사제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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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호 주교가 이형주 새 사제에게 성작을 건네며 기도문을 낭독하고 있다.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제공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원장 박현동 아빠스)은 7월 25일 수도원 대성전에서 대구대교구 총대리 장신호 주교 주례로 이형주 수사의 사제서품식을 거행했다.

장 주교는 서품식 훈시를 통해 “먼저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사제로서의 기쁨과 행복을 누리고, 사제가 되어 세상을 향해 그 기쁨과 행복이 빛나게 해주길 바란다”면서 “예수님 닮은 사제로서 수도 형제들과 신자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제가 되길 기도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박현동 아빠스는 축사에서 “새 신부님께서 참 하느님의 일꾼으로, 주님 포도밭에서 일하는 사제로 살아가도록 계속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형주 새 사제는 “사제 수품을 준비하면서 제가 느끼는 기쁨보다 주변에서 더 기뻐해 주심을 느꼈다”며 “그 기대에 부응하면서 제 서품 성구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요한 3,30)는 말씀대로 언제나 겸손하게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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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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