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후 (왼쪽부터)평양교구 사무국장 장긍선 신부,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 레뎀또리스 마떼르 국제신학원장 이성민 신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옹기장학회(이사장 정순택 대주교)는 18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2023학년도 제2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레뎀또리스 마떼르 1명과 평양교구 9명 등 신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옹기장학회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 집무실에서 열렸다. 박 몬시뇰은 신학생들을 대신해 참석한 레뎀또리스 마떼르 국제신학원장 이성민 신부와 평양교구 사무국장 장긍선 신부에게 장학금과 증서를 수여했다.
박 몬시뇰은 인사말에서 “옹기장학회 장학금을 받은 신학생들이 사제품을 받은 후에도 북방선교를 위해서는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남북이 통일되면 주님의 복음이 온 나라에 가득히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옹기장학회는 김수환 추기경의 아호에서 이름을 따왔다. 통일 이후 북한에서 선교할 사제를 양성할 목적으로 박신언 몬시뇰이 김수환 추기경에게 장학회 설립을 건의해 2002년 11월 설립됐다. 2010년 2월 김수환 추기경 선종 1주기를 맞아 서울대교구 공식 사업으로 전환한 옹기장학회는 북한과 중국은 물론 아시아 선교에 뜻을 둔 신학생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495명의 신학생이 옹기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문의 : 02-727-2525, 옹기장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