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7일 성가정관 3층 수술실 입구에서 로봇수술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
부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해 12월 제4세대 다빈치 Xi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우수한 임상 성과를 보이고 있다. 로봇수술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 다빈치 Xi 시스템은 10배까지 시야 확대가 가능한 고화질 3D 입체 영상, 손 떨림 방지를 위한 보정 기능, 정교한 손 움직임 구현 등으로 수술할 수 있다. 또 로봇팔 4개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으며, 로봇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넓은 수술 부위를 관찰해 진행할 수 있다.
로봇수술센터장 이해남 교수(산부인과)는 “부천성모병원의 로봇수술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해 도입 8개월 만에 200례를 돌파했다”며 “특히 비뇨기질환과 부인과 질환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이고 있어 도입 1년 안에 300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로봇수술센터는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간담췌외과, 이비인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위장관외과 환자에게 최소침습수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부인과 질환 로봇수술은 도입 8개월 동안 127건이 시행되며 로봇수술센터를 견인하고 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