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 신부)가 교육부 주관 사업에서 국내 최고 혁신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가톨릭대는 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3년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 연차평가 결과’에서 학생 맞춤형 혁신 성과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인센티브 약 44억 원을 포함해 총 100억 원의 대학혁신지원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올해 연차평가는 S, A, B, C 네 등급으로 시행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별 자율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으로, 양질의 대학 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총 117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이다. 연차 평가는 △교육혁신 전략 △핵심 교육성과 △자체 성과관리 총 3개 영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가톨릭대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혁신 전략 수립을 통해 ‘대학교육의 혁신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광역단위 특화 2대 계열모집을 통한 학생 선택권 보장’과 ‘12개 가톨릭계 대학이 합심해 전국 최초로 교양 공유대학 구축 운영’ 등의 활동이 호평을 얻었다. 또 가톨릭대는 대학 모든 구성원과의 소통과 의견수렴을 통한 혁신전략 수립과정과 자체 성과 관리 영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톨릭대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 책임자 구본만(기획처장) 신부는 “가톨릭대가 최고의 혁신대학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학생·교수·직원·동문 등 대학 구성원 모두가 의견을 나누며 교육혁신 전략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가톨릭대 대학 혁신의 핵심 키워드인 복음화와 전인교육을 늘 중심에 두고 혁신을 지속해 구성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최고의 대학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