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신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3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결과 교육혁신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혁신을 촉진해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정부재정 지원사업으로, 현재 총 11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서강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계열·전공·인원 등 선택에 제한 없는 다전공제도와 학생이 직접 전공을 구성하는 학생설계전공제도를 도입하며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고 전공 간 경계를 허문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2022년부터 진행한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과 관련해 대학 내외부 현황 분석과 설문조사 등 논의를 거쳐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를 도출하고, 교육·연구·산학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왔다.
AI 자율전공학부의 신설은 국가 정책과 대학의 특성화 방향과 조화를 이루며, 학생들의 전공 다양성과 선택권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강대는 이를 바탕으로 추후 △연구중심학부제도 도입 △학생주도 융복합 탐구공동체 신설 등을 통해 ‘교수자 중심 강의기반’ 학습 체제에서 ‘학습자 중심의 경험기반’ 체제로 교육 체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자기 주도형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사제도와 교육과정 개편도 지속할 계획이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